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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압수수색, SK뇌물혐의, 한미 검찰 공조 수사
검찰이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 기지(캠프 험프리스) 공사 과정에서 SK건설이 미군 측에 33억원의 뇌물을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수사는 미 연방검찰과 공조 수사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사는 뒷돈을 챙겨 미국으로 달아난 주한미군 관계자가 현지에서 연방검찰에게 붙잡힌 사건이 있으면서 한미 공조 수사의 이유가 되었다고 합니다.
연방검찰은 지난 9월 26일 미국인 N씨(58)와 한국인 이모(50)씨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를 했었는데요.
N씨는 미 육군 공병단 극동지구사령부 계약 담당자였고,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출신의 예비역 중령 이씨와 공모, SK건설 측에 평택기지 공사입찰과 시공과정 관련해서 편의를 제공해주기로 하면서 그 대가로 300만 달러(약 33억원)를 뇌물로 받은 혐의라고 합니다.
SK건설은 이씨가 세운 건설업체를 통해 받은 자금을 세탁을 하고 N씨에게 다시 건네 주었다고 합니다. N씨는 세탁된 돈을 해외은행 계좌에 은닉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한미 검찰 공조 수사는 콘퍼런스콜(다자간 전화회의) 방식의 형태로 각국에서 확보한 사건 정보와 증거를 공유를 하면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검찰에서는 이씨의 신병 인도를 요청했지만, 한국 검찰에서 이씨 혐의 부분 수사는 직접 맡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한다. 양국 검찰은 수사 관련 정보와 자료를 계속 공유하기로 합의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검사 이용일)는 지난달 29일 이씨를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을 하고, 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건설 본사와 관계자 자택 등을 압수수색을 하고 증거를 수집한 뒤 압수물 분석을 하고 SK건설 관계자를 소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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