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여진발생, 지진여파 액상화 1곳 높음 대책은?

포항 여진발생, 지진여파 액상화 1곳 높음 대책은?

아직까지도 포항에 여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12월 1일 오전에도 포항에 여진이 발생하면서 지역주민이나 국민들의 불안감이 늘어나고 있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이번 포항 지진으로 인해서 흥해읍 망천리 논 등에서 액상화 현상이 공식적으로 확인됨에 따라 그 배경과 위험도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지진에 대한 불안감에 액상화현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주민의 불안과 공포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액상화란 모래지반에서 포화된 느슨한 모래가 진동이나 지진 등의 충격을 받게 되면 입자들이 재배열 되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재배열 된 모래는 약간 수축하며 큰 과잉 간극수압을 유발하게 되고 그 결과로 유효응력과 전단강도가 크게 감소되어 모래가 액체와 같은 상태로 변하게 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오늘 행안부에서는 포항 10곳을 시추조사를 했는데 망천리 논 1곳에서 액상화 높음 수준이라고 발표를 했습니다. 

액상화지수 위험도는 5씩 4단계로 구분되는데 0은 없음, 0~5는 '낮음', 5~15는 '높음', 15 초과는 '매우 높음'을 의미합니다. 

액상화지수 단계

액상화지수 ‘낮음’은 중요구조물 설계시 상세한 조사가 필요하며, ‘높음’은 구조물 설치 시 액상화 대책이 필요하다고는 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액상화 수준은 높은 상태지만 국민들이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수준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