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KBO 골든글러브 후보 85명, 양현종 3관왕 가능?

2017 KBO 골든글러브 후보 85명, 양현종 3관왕 가능?

KBO가 4일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해 시상하는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후보 8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이 명단에서 양현종은 투수 후보 26명 가운데 가장 먼저 발표가 되었는데요. 양현종은 올시즌 31경기에서 193와 ⅓이닝을 소화하면서 전적 20승 6패, 평균자책점 3.44를 올리며 첫 정규시즌을 MVP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경기에서는 2차전에 완벽한 투구로 완봉승, 5차전에서는 세이브를 앞세워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KBO리그 역사상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MVP를 동시에 수상한 것은 양현종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양현종은 기세를 몰아 골든글러브에도 도전을 한다고 합니다. 포지션별로 한 시즌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글러브가 정규시즌 MVP에게 돌아갈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양현종의 투수 부문 수상이 확실시되고 있다.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MVP, 그리고 골든글러브까지 사상 첫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할 수 있는 기회라고 합니다. 

2007년 데뷔한 양현종은 아직 한 번도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적이 없다고 하는데요. 이번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골든글러브 수상과 동시에 3관왕의 영예를 안을 것인지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오는 8일 오후 6시까지 취재 및 사진기자, 중계방송사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전자투표로 실시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13일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거행되며, KBS 2TV에서 생중계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