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넥센복귀,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계약포기, 타율, 연봉

박병호 넥센복귀, 미네소타 계약포기, 타율, 연봉

지난해 황재균에 이어 홈런왕 출신 박병호도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을 접고 국내리그에 복귀를 한다고 합니다. 2015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박병호는 2016~2017시즌까지 2년 동안 미네소타 소속으로 뛰었는데요.

올해는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며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줄곧 경기를 치렀습니다. 1850만달러의 거액의 포스팅액을 받고 미네소타로 넘어간 박병호는 당시 4+1년 총 1200만달러의 연봉 계약을 했었는데요.

2016년과 2017년에 275만달러, 2018년과 2019년 300만달러를 받기로 했고, 여기에 2020년 연봉 650만달러의 팀 옵션과 50만달러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서 계약을 했다고 합니다.

데뷔 첫해 2016년은 62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1(215타수 41안타) 12홈런 24타점에 부진한 성적을 보였고 그 이후에는 마이너리그에서 경기를 하면서 시즌을 마감했다고 합니다. 

부진했던 박병호는 국내로 돌아오지 않고 내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최근 박병호는 에이전트를 통해 미네소타 구단에 다음 시즌 등에 대한 구상을 문의했지만 올해도 메이저리그 경기에는 자신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박병호 측은 미네소타에 남은 시즌 연봉을 포기할테니 계약을 해지하는 방법을 찾았고, 구단과 상의후 해지결정이 내려졌다고 합니다.

박병호는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로 간 이유때문에 넥센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던 박병호를 향해 넥센은 기꺼이 손을 내밀었고, 연봉 15억원에 계약을 마치고 복귀한다고 합니다.

이로써 박병호는 2018년 KBO리그로 복귀하고 팬분들은 시즌에서 박병호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겠지만 고국을 선택한 박병호는 국내리그에서 기량을 충분히 펼칠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에 좋은성적을 거두고 간판스타가  됐으면 하면 대한민국 팬분들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실패를 딛고 일어서려는 박병호 선수에게 큰 격려의 박수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