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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A 귀순 북한병사 나이 계급 첫마디 남한노래가 듣고 싶습네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귀순하다 총상을 입고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에서 두차례 수술을 받은 북한군 병사가 최근 의식을 회복하고 자가호흡까지 하며 첫 대화를 나눴다고 합니다.



귀순 북한병사가 의식을 회복하고 나온 첫마디는 여기가 남한이 맞습네까? 남한노래가 듣고 싶습네다. 라고 전형적인 북한말로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의료진들의 간단한 질문에 눈을 깜빡일 정도로 건강이 회복되면서 나이가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자신의 나이는 25세라고 했다고 합니다.



또한 귀순 북한병사의 계급은 정부에서 추측하기로 북한군 JSA 경비대 하사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요. 북한군 경비병의 경우 평소 휴대하지는 않지만 막사에 AK소총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귀순 북한병사는 현재 인공호흡 대신 자발 호흡이 가능할 정도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의식이 회복된 뒤에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주위를 둘러보는 등의 행동을 하고, 처음으로 내뱉은 마디가 자신이 있는 곳이 남한이 맞는지, 남한노래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귀순 북한병사 나이가 젊은데다 북한에서 항생제 치료를 많이 받지 않아 항생제의 효과가 아주 좋아서 회복이 빠른 상태라고 합니다. 다만 일시적인 회복 후 악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예후를 지켜봐야 된다고 합니다.



1, 2차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한 이국종교수는 수술한 부위가 잘 견딜 경우 입원 10일째가 고비일 것이며 22일까지 고비를 잘 넘기게 되면 3차 수술에 들어갈 것이라고 합니다.



이국종 교수는 소말리아 아덴만작전 때 위험한 상태였던 석해균 선장의 경우처럼 3차 수술까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야지만 완전히 회복될 것이라고 합니다



아무쪼록 자유를 갈망하면서 어렵게 귀순했으니, 3차수술까지 성공적으로 잘되어서 빠른 건강을 회복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자유가 있는 한국에서 듣고 싶었던 남한노래도 마음껏 듣고, 맛있는 음식 많이 먹으면서 빠른 쾌유로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북한의 최근 소식의 실상을 밝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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